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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속에도 주가 올라” 코리아 세일즈
2017-09-21 19:18 뉴스A

미국과 북한이 긴장을 높이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에서 현지 유력 경제인들을 만나 '코리아 세일즈'에 주력했습니다.

북한 핵실험에도 주가가 올랐다면서 지금이 투자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최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골드만삭스, 블랙스톤 등 내로라하는 금융기업 리더들과 악수를 합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투자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에 대한 설명회를 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리스크' 우려를 불식하는 데 공을 들이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도 오히려 주가가 2.3% 올랐습니다. 한국경제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그러면서 한미 FTA는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협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상품교역에서는 한국이 흑자지만 서비스교역에서는 미국이 많은 흑자를 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 스승'으로 불리는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 회장 등과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창의적 외교해법 구상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숙 여사는 뉴욕의 이민 1세대 교민들에게 곰탕 400인분과 서울에서 공수한 직접 담근 간장게장을 대접했습니다.

[최재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밤 늦게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 오찬 등 이번 방미의 가장 중요한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최재원 기자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기 박찬기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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