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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트럼프, 북 지원 이견”…청 “미도 수긍”
2017-09-22 19:22 뉴스A

위기국면이지만 우리 정부는 일본의 언론보도를 놓고 또 진실공방을 벌였습니다.

우리가 90억원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것을 두고 한미일 3국 정상 사이에 무슨 말이 오갔느냐가 주제였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6차 핵실험은) 히로시마 폭탄보다 열배 강한 규모였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일본과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본 닛폰 TV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800만 달러 대북 인도 지원에 대해 "상당히 화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에서는 화를 낼 일이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윤영찬 /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현장에 배석한 우리 관계자는 해당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의도적 왜곡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처음 인도적 지원 문제를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국제기구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고 시기는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수 있겠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완전 파괴'까지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유엔 연설에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로 평화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

문 대통령은 평화를 32번, 제재는 4번 언급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철 박찬기
영상편집 : 오성규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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