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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안전 확신 안 서면 평창올림픽 불참”
2017-09-22 19:23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오면 안전은 더 보장된다"고 했습니다.

프랑스는 선뜻 믿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평창 올림픽 불참을 거론한 첫 나라가 됐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란 듯이 성공시켜야만 안보불안을 씻어내고… ."

미국 방문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를 독려하며 홍보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하지만 국제사회의 시각은 달랐습니다.

올림픽 참가 예정국 중 처음으로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나라는 프랑스입니다.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장관은 오늘 "북핵 상황이 악화한 만큼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한 프랑스 팀은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불참을 고려할 시점은 아니라면서도, 자국 팀을 위험에 빠뜨릴 순 없다고 못 박은 겁니다.

실제 외신들은 평창이 북한 땅에서 불과 80km 떨어져있는 점을 들며 안전문제를 지적해왔습니다.

프랑스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16명을 출전시킨 설상 강국으로 지난 대회 금메달 4개를 따며 종합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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