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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13년째 문화교류…6만여 명 발길
2017-09-24 19:32 국제

일본은 과거사 문제를 떠올리면 불편한 관계지만,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까운 이웃이기도 합니다.

오늘 13년째 이어지는 최대 규모의 한일 문화교류 행사가 열렸습니다.

구가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치의 오차 없이 활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일본 치어리딩 대회에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일본 문리대 학생들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 양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일본측 출연진은 대부분 현지에서 한국을 찾았습니다.

[기리하타 가즈사 / 일본문리대 '브레이브스' 주장]
한국에서 공연해본 건 처음인데 큰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한국 속 작은 일본을 느낄 수 있는 이 행사는 13년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일관계가 경색된 요즘이지만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각계 인사와 시민 6만 여 명이 방문할 만큼 성황을 이뤘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체험하며 문화에 대한 이해도 깊어집니다.

[임영민 / 경기 성남시]
일본 문화에 대해 잘 몰랐는데 마쓰리 축제에 대해 잘 알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오늘만큼은 가까운 이웃과 즐거운 우정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채널A 뉴스 구가인입니다.

comedy9@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이준희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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