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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보고 골프 치고…이색 휴게소
2017-09-24 19:53 사회

이번 추석 연휴 때 고속도로 이용하실 분들 많으실 겁니다

고속도로를 오가다가 바다 전망대, 골프장, 병원 등을 갖춘 이색 휴게소에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박준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를 끼고 들어선 동해휴게소입니다.

바다를 내려다볼 전망대가 있어 이용객들이 관광지를 찾은 듯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식당에서도 탁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윤구 / 서울 노원구]
"바다를 볼 수 있는 휴게소가 여기 말고는 없는 것 같아서 강원도 쪽 여행 오면 항상 여기에 들르는…"

서울방향 안성 휴게소 한쪽에는 병원이 설치돼 환자들이 찾아 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휴게소에 설치된 병원입니다.

[박준회 기자]
"이렇게 휴게소에 병원이 있어 화물차 기사 등 고속도로를 오가는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돌아오는 추석 연휴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약도 병원에서 바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유승일 / 안성휴게소(상행) 병원장]
"처음에는 생소하게 오셨다가 약까지 같이 조제가 되고 거리적 이점이 크기 때문에 만족도가 좋은…"

전북 고창의 고인돌 휴게소에는 무료 골프 시설도 있습니다.

이처럼 추석을 앞두고 고속도로에 있는 각종 이색 휴게소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때 일일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이 447만 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색 휴게소들이 운전자들의 쉽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박준회 기자 jun@donga.com
영상취재: 김민석(동해) 정승환(고창) 김용균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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