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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 타구에 류현진 부상…포스트시즌 먹구름
2017-09-24 19:58 스포츠

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왼쪽 팔에 강한 타구를 맞고 마운드에서 물러났습니다.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류현진 선수가 등판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LA 다저스가 한 점 뒤진 3회초.

타자가 때린 시속 151㎞ 총알 타구가 류현진의 왼 팔뚝을 강타합니다.

겨우 타자의 진루는 막았지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밀려옵니다.

[현지 중계진]
류현진이 괜찮나요? 로버츠 감독까지 급하게 마운드로 올라갑니다.

결국 류현진은 더 던지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X-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 없는 타박상.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호투가 절실했던 류현진으로선 가슴 아픈 부상이었습니다.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

보통 4명의 선발로 운영되는 포스트시즌에서 원투펀치 커쇼와 다르비슈, 힐은 확정적입니다.

류현진은 남은 한 자리를 두고 15승 투수 우드와 경쟁 중인데,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또다른 선발투수 마에다는 이미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활용이 확정됐지만 류현진은 부상경력 때문에 불펜투수마저 어렵습니다.

가뜩이나 좁아진 팀내 입지에 부상까지 겹친 류현진.

다음주 콜로라도와의 마지막 3연전 등판 여부가 포스트시즌 합류의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오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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