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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지방선거①]박 3선이냐, 안·황까지 대선급 매치냐
2017-10-02 19:28 뉴스A

내년 6·13 지방선거가 이제 8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채널A는 추석을 맞아 내년 지방선거를 예측해보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첫번째 순서입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최석호 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

[리포트]
"고건, 이명박, 오세훈, 박원순 시장까지.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여야는 지방선거 때마다 엎치락 뒷치락 해왔습니다. 과연 내년엔 누가 웃게 될까요?"

박원순 서울시장은 연휴기간에도 귀성길에 오르는 쪽방촌 주민들을 배웅했습니다.

지난 대선 출마를 포기한 이후 일찌감치 3선 도전 의지를 굳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저 개인적인 고민은 물론 계속하고 있고요.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하지만, 당내 경선을 통과하는 게 우선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우상호, 박영선 전 원내대표 등 당내 중진들이 후보 물망에 올라 있고,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도 점쳐집니다.

반면, 당내 뚜렷한 후보가 없는 자유한국당에선 지난 대선에서 정치 참여 가능성을 열어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황교안 / 전 국무총리(지난 2월)]
"적당한 때가 있을 겁니다."

40대 홍정욱 전 의원도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에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는 진용이 갖춰지면 그 때 제가…"

손학규 전 대표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보수대통합과 자강론의 갈림길에 선 바른정당에선 유승민 의원 등판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들의 선택 기준은 도덕성과 능력입니다.

[이주미 / 서울 보라매동]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돈이나 사생활이나."

[권영달 / 서울 논현동]
"경륜에 따른 소신을 갖고 일하는 사람."

정치 거물들의 출마설이 연이어 나오면서 내년 서울시장 선거가 대선 전초전의 양상을 띨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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