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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격범’ 가족도 동거녀도 “범행 동기 모른다”
2017-10-05 19:11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악의 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했습니다.

FBI 조사를 받고 있는 범인의 동거녀는 범행 동기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박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라스베이거스의 병원을 찾아 부상자와 가족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경찰청도 방문해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나라 전체가 애도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결코 여러분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

총기 규제 문제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논의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

어제 필리핀에서 귀국한 범인의 동거녀에 대한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그녀는 FBI 조사에서 범인 패덕의 범행 동기에 대해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매튜 롬바드/동거녀 마리루 댄리 변호사]
"패덕은 범행에 관한 말이나 범행을 감지할 만한 어떤 행동도 동거녀에게 하지 않았습니다. "

댄리는 패덕이 범행 직전, 자신에게 십만 달러를 송금한 것은 자신과 헤어지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가족까지 패덕에 대해 설득력 있는 진술을 하지 못하면서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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