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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젊은 감각…청년 수제화 장인
2017-10-05 20:04 사회

일자리 우리가 만듭니다!

오늘은 옛 수제화 명인들의 맥을 이어받아 창업에 나선 청년 수제화 장인들을 소개합니다.

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섬세함이 새로운 바람과 함께 일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 모양과 크기를 꼼꼼하게 재고 있습니다.

주문에 맞춰 신발에 쓰이는 재질이나 굽도 다양하게 디자인합니다. 한땀한땀 정성을 다하는 청년 수제화 장인은 만족해 하는 손님들의 모습이 큰 힘입니다.

[윤지훈 / 수제화 청년창업공방 대표]
"'이 신발 되게 편하네 가볍네' 이런 얘기를 많이 듣거든요. 그럴 때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수제화의 편안함에 젊은 감각이 더 해지면서 수제화 명인들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허다원 / 수제화 청년창업공방 대표]
"기존에 있지 않던 좀 새로운 디자인, 약간의 재미를 준 그런 자인을 하고 있어요."

수제화에 푹 빠진 청년들은 재능을 살려 자신만의 브랜드, 독특한 수제화 공방을 창업하고 있습니다.

청년 수제화 공방은 다소 침체됐던 수제화 특화거리에도 새로운 활력소입니다.

[홍유라 기자]
"올초 2곳으로 시작한 수제화 청년창업공방은 4개월 만에 두 곳이 더 늘었습니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금전적으로 여력이 없는 청년들을 위해 임대료를 지원해주고 컨설팅 등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안소연 / 수제화 청년창업공방 대표]
"청년들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입주할 수 있게 혜택을 주었고…."

[변은주 / 수제화 교육 수료생]
"교육도 받고 이번 창업 컨설팅도 신청을 하게 됐거든요. 바탕이 돼서 좋은 사업 했으면 좋겠습니다."

수제화를 향한 청년들의 열정과 지자체의 맞춤형 지원이 만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희망메시지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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