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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개 일자리 잭팟…아마존 유치 경쟁 후끈
2017-10-07 19:56 뉴스A

미국에서는 일자리 5만 개가 걸린 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이 뜨겁습니다. 50여개 도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마존의 대표 상품인 인공지능(AI) 비서 에코에게 워싱턴 시장이 질문을 던집니다.

[뮤리엘 바우저 / 워싱턴 시장]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업(아마존)의 본사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지? (보나마나 워싱턴 DC죠.)"

집무실에 박스까지 쌓아놓고 '아마존 고객'임을 선전하는 코테니컷 주 댄버리 시장부터, 지역 명물인 대형 선인장을 아마존에 보내 선물 공세를 펼친 애리조나 주 투산 시까지 미국내 주요 도시가 아마존 제2사옥 유치를 위한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아마존이 50억 달러를 투자해 5만 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제2본사 유치 신청은 19일까지. 토론토, 밴쿠버 등 캐나다 주요 도시들도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디트로이트 시는 시장 집무실에 상황실을 만들었고 시카고 시는 600여 명의 유치단을 꾸렸습니다.

뉴저지 주는 50억 달러 세금 감면까지 약속했습니다.

[팀 줄리아니 / 美 플로리다 주 올랜도경제파트너십 회장]
"아마존 제2본사 유치는 경제를 개선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늘리고, 자본을 유치하는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미국 대도시들의 기업유치 경쟁은 대도시의 미래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달려 있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박용 뉴욕 특파원 parky@donga.com
영상취재:김창종(VJ)
영상편집:강 민
그래픽: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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