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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로 만든 생수…‘물’의 진화
2017-10-09 20:00 사회

생수시장에서 경쟁이 더없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깊숙이 고여있던 바닷물까지도 생수로 만들고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생수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제주 삼다수.

한정된 지하수를 자원으로 하고 있어 새로운 수자원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이어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상 무한대인 바닷물을 통해 만들어지는, 용암해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용두암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화산암반 지형인데요. 빗물이 이런 바위를 통과해 화산암반수가 되고 바닷물이 화산암반층을 지나 지하수에 고이면 용암해수가 됩니다“

용암해수는 염분만 제거하면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해 수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화산암반수 삼다수, 백두산 용출수 백산수에 이어, 용암해수도 생수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

어디서 나오느냐에 따라 물맛도 제각각입니다.

[김도형 / 물 소믈리에]
“가장 두드러지게 작용하는 것은 미네랄의 함유량입니다. 여러 종류의 미네랄이 적당량 골고루 들어있는 게 우리 인체에 가장
이로운 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건강을 위해 물의 성분은 물론, 식감과 맛까지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생수 시장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김한익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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