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최고의 소방관 “나야 나”…450여 명 참여
2017-10-11 20:00 사회

위험한 순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소방관에게 강한 체력과 판단력은 필수입니다.

오늘 최고의 소방관을 뽑는 대회가 충남 천안에서 열렸는데요

김태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뛰어나가는 소방대원.

50kg이 넘는 호스를 들고 40m를 내달립니다.

6kg짜리 쇠망치를 50번 내려치고,

[현장음]
'탕' '탕' '탕'

이게 끝이 아닙니다.

아파트 4층 높이의 경사길을 오른 뒤, 젖 먹던 힘을 다해 호스를 끌어올립니다.

다시 20kg 짜리 마네킹을 옮겨 놓고, 계단을 힘겹게 올라가 종을 칩니다.

"최강 소방관을 가리는 경기가 한창인데요.

참가자 대부분이 5개 코스를 1분 15초 안팎으로 완주합니다."

사력을 다한 소방관은 맥이 풀립니다.

[오현석 / 강원소방본부]
"후련한데 기록이 안 좋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이번엔 화재진압 전술.

[현장음]
집합(집합!) 정 위치(정 위치!)

표적에 정확하게 물 줄기를 쏟아냅니다.

전기톱으로 철문을 순식간에 잘라낸 후, 환자를 안전하게 구해냅니다.

올해 경연대회에는 18개 시도에서 선발된 450여 명이 참여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습니다.

[김대진 / 광주 남부소방서]
"(지난) 6월부터 모여서 선수들 11명 모여서 집체 훈련으로 여름 동안 해왔습니다. 훈련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소방관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영상취재: 박영래
영상편집: 박은영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