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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가미카제”…독설 래퍼의 일침
2017-10-12 20:03 국제

미국 유명 래퍼 에미넴이 트럼프를 향한 독설을 담은 랩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연일 대북 폭탄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트럼프를 가미카제에 비유하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유명 래퍼 에미넘이 미국 대선 이후 1년 만에 또 다시 트럼프 저격수로 나섰습니다.

'폭풍'이란 제목의 4분 30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는데,

[에미넘 / 미국 래퍼]
"지금은 폭풍 전의 고요 같아."

군 수뇌부 회의 직후 '폭풍전 고요' 같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했습니다.

북한을 파괴시키겠다고 했던 유엔연설에 대해서도,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달 UN 연설)]
"로켓맨(김정은)은 자신과 자신의 정권을 위해 자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랄한 비판을 합니다.

[에미넘 / 미국 래퍼]
"지금 백악관에 있는 사람은 가미카제(자살 공격한 일본 특공대)야. 핵 홀로코스트를 일으킬지도 몰라."

미국내 인종차별 비판도 빠트리지 않았습니다.

[에미넘 / 미국 래퍼]
"트럼프는 인종차별만 하지. 그가 NFL을 공격할 때 우리는 한눈팔려 푸에르토리코나 총기개혁 문제를 외면하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무릎끓기 의식을 처음 시도했던 콜린 캐퍼닉 선수는, "고맙다"는 글과 함께 에미넘의 랩을 공유했습니다.

언론은 물론 문화 체육계와도 전쟁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의 국정 지지도는 3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이재근
그래픽: 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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