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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타고…평양 턱밑에서 ‘침투’ 훈련
2017-10-19 19:47 뉴스A

이런 국면에서 한미 동맹도 서해에서 연합 훈련을 계속했습니다.

대동강을 따라 올라가면 평양까지 침투가 가능한 경로입니다.

미국의 핵잠수함이 함께 나섰는데, 여기에는 평양 침투에 쓸 수 있는 잠수정이 실려 있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가장 경계하는 건 김정은 제거 작전입니다.

[조선중앙TV (지난 8월)]
"특별히 훈련되고 준비된 특공대 무리라고 하여도 우리 혁명의 수뇌부 가까이에 접근하기도 전에 씨도 없이 소멸 될 것이다."

이번에 한반도를 찾은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미시간호에는 북한이 두려워하는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요원들이 타고 있습니다.

잠수함 등허리에 평소 보지 못했던 혹이 2개 있는데 바로 수중침투 잠수정을 싣는 격납고입니다.

바다에서 적진 깊숙히 들어간 뒤 참수부대를 은밀히 보낼 수 있는 겁니다.

동해에서 진행되던 한미 훈련이 오늘부턴 서해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남포에서 대동강을 따라 평양으로 침투할 수 있는 경로입니다.

네이비실 참수작전 훈련에 대해 군은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정경두 / 합참의장 (지난 16일)]
"제가 자세한 것은 말씀드릴 수가 없고, 모든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그런 역량은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력한 대북 군사옵션인 만큼 훈련은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오성규
그래픽: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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