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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밖 타격” 외치며…리설주·김여정과 ‘과시’
2017-10-19 19:49 뉴스A

이런 가운데 북한은 "상상 밖 타격"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은 신발공장을 찾는 민생 제스처를 기획했습니다.

이 자리엔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이 함께 했습니다.

김설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동용 신발을 든 김정은이 직원이 돌리는 재봉틀을 보며 환하게 웃습니다.

곁에 있던 부인 리설주는 신기한 듯 지켜봅니다.

[조선중앙TV]
우리가 만든 운동 신발, 체육 신발들을 신고 기뻐할 인민들과 아이들, 체육인들을 생각하니 정말 흐뭇하다고.

공장 밖에선 이달 초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발탁된 여동생 김여정이 수행합니다.

동해서 한미 연합 훈련이 펼쳐지던 어제, 김정은은 보란 듯이 신발공장을 찾아 민생 챙기기를 연출했습니다.

미국 압박에 움츠러들지 않았다는 걸 과시한 겁니다.

그러면서 선전매체를 통해선 위협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한미연합 훈련으로 기어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 한다며 예상 밖 시각 상상 밖의 타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 겁니다. 

북한은 지난달 화성-12형 발사 이후 34일째 도발을 자제하고 있지만 언제든 발사 버튼을 누를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sulhye87@donga.com
영상편집: 김태균
그래픽: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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