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라는 무예 경기를 아십니까. '말을 타고 달리면서 활을 쏜다'는 뜻입니다.
오늘 강원도 속초에는 세계에서 모인 무사들이 자신들만의 활과 기술로 실력을 뽐냈습니다.
그 현장을, 홍우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움직이는 말 위에서 백발백중 적을 쓰러뜨리는 궁사들, 영화를 보는 이들에겐 쾌감을 안겨줍니다.
이제는 스포츠가 된 활쏘기 현장엔 영화의 컴퓨터그래픽 없이도 명사수가 가득합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말을 타고 내달리는 전통 무사.
힘차게 활시위를 당깁니다.
달리는 말 위에서 활 솜씨를 겨루는 '기사' 경기입니다.
영화 속에서 볼 법한 세계 각국의 무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옥빛 전통의상을 입은 몽골 무사, 털모자를 눌러쓴 핀란드 여장부까지 제각기 개성을 뽐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삼국시대에서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늠름한 모습입니다.
경험 많은 선수들도 과녁을 꿰뚫기 쉽지 않습니다.
[현장음]
"기록은 11초 13입니다. 점수는 없습니다."
[홍우람 기자]
"코스를 달린 시간과 과녁 점수를 합하기 때문에 빨리 달리면서 순간적인 정확성까지 요구하는 고난도 종목입니다."
손을 떠난 화살이 과녁을 관통하자 어린이 관중들도 신이 났습니다.
[박범남 / 세계기사연맹 교관]
"(기사 경기가)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잘 규칙화된 스포츠로서 성장을 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0개국 150여 명이 출전하는 세계기사선수권대회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강원도 속초 영랑호에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손윤곤
오늘 강원도 속초에는 세계에서 모인 무사들이 자신들만의 활과 기술로 실력을 뽐냈습니다.
그 현장을, 홍우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움직이는 말 위에서 백발백중 적을 쓰러뜨리는 궁사들, 영화를 보는 이들에겐 쾌감을 안겨줍니다.
이제는 스포츠가 된 활쏘기 현장엔 영화의 컴퓨터그래픽 없이도 명사수가 가득합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말을 타고 내달리는 전통 무사.
힘차게 활시위를 당깁니다.
달리는 말 위에서 활 솜씨를 겨루는 '기사' 경기입니다.
영화 속에서 볼 법한 세계 각국의 무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옥빛 전통의상을 입은 몽골 무사, 털모자를 눌러쓴 핀란드 여장부까지 제각기 개성을 뽐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삼국시대에서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늠름한 모습입니다.
경험 많은 선수들도 과녁을 꿰뚫기 쉽지 않습니다.
[현장음]
"기록은 11초 13입니다. 점수는 없습니다."
[홍우람 기자]
"코스를 달린 시간과 과녁 점수를 합하기 때문에 빨리 달리면서 순간적인 정확성까지 요구하는 고난도 종목입니다."
손을 떠난 화살이 과녁을 관통하자 어린이 관중들도 신이 났습니다.
[박범남 / 세계기사연맹 교관]
"(기사 경기가)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잘 규칙화된 스포츠로서 성장을 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0개국 150여 명이 출전하는 세계기사선수권대회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강원도 속초 영랑호에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손윤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