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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0m 폭풍 질주 첫 골…8만 명 기립박수
2017-10-23 20:07 뉴스A

손흥민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었습니다. 폭주기관차처럼 골문으로 향하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트넘의 골잡이 케인에게 공이 연결되자 반대편에 있던 손흥민이 질풍같이 내달립니다.

갈수록 속도가 붙은 손흥민, 정확한 크로스를 멋진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짓습니다. 단 9초만에 완성된 역습공격, 전광석화 같은 손흥민의 리그 첫 골입니다.

본능적으로 골냄새를 맡은 손흥민, 전력질주로 달린 거리는 50m나 됩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골이 얼마나 순식간에 나왔는지 아세요?"
"먼 거리를 달려야 하긴 했지만
해리 (케인)의 크로스가 정말 완벽했습니다."

손흥민은 한차례 골대를 맞추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습니다. 멀티골엔 실패했지만 오늘 2골을 넣은 케인에 이어 7.9점으로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후반 23분 교체로 경기장을 떠나게 되자 손흥민은 8만 홈관중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jangta@donga.com

영상편집: 이태희
그래픽: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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