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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친 친박단체…대구·서울서 태극기 ‘맞불’
2017-10-28 19:16 뉴스A

촛불집회가 열리는 날 친박 단체도 다시 뭉쳤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대구와 서울에서 태극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정치적 인신감금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이 거리에 휘날립니다. 이른바 '태극기 부대'가 대구로 총 집결했습니다.

"태극기를 든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석방과 탄핵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박 전 대통령의 지지층을 끌어모으기 위해 촛불 집회 1주년에 대구를 선택했습니다. 주최측은 박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유한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쏟아 부었습니다.

[조원진 / 대한애국당 의원]
"죄없는 박근혜대통령이 탄핵 파면당하고 감옥가는 순간에 보수정당은 죽은거 아닙니까?"

서울 도심에서도 경찰 추산 1200명, 주최측 추산 5000명이 모여 친박 집회를 열었습니다.

[류여해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지금 이렇게 구석에서 하고 있습니까? 왜 우리 태극기는!"

촛불집회 1주년에 맞불을 놓은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도록 뭉치자"를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배유미기자 yum@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김건영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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