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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바뀌었다…50대 ‘삼성 3톱’
2017-10-31 20:06 경제

삼성전자가 3개 사업부문 대표를 한꺼번에 바꿨습니다.

평균연령이 6년 젊어졌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을 앞세운 50대 리더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곽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반도체, 가전, 모바일 3개 사업부문 최고경영자를 모두 바꿨습니다.

3명 모두 전임 부문장 아래에서 해당 사업을 실무 총괄해 와 승진이 유력했던 인물들.

삼성이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택한 겁니다.

반도체 사업을 책임질 김기남 사장은 삼성 종합기술원장과 메모리 사업부장을 지낸 반도체 전문가입니다.

가전 부문을 이끌 김현석 사장은 TV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왔고,

인터넷모바일 사업을 총괄할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신화의 주역입니다.

윤부근, 신종균 부문장은 권오현 부문장과 동반 퇴진을 선택했습니다.

이건희 세대 대신 이재용 세대가 전면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의 50대 부문장 시대를 열었습니다.

평균연령은 6년 젊어졌습니다.

권오현 부회장이 물러나면서 선언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고 있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중 사장 인사를 거쳐 늦어도 다음 주 안에 임원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곽민영입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영상취재: 황인석
영상편집: 이혜리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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