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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로켓 타고…문턱 낮춘 우주여행
2017-10-31 20:07 국제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상업 로켓회사죠. 스페이스X가 올 들어 16번째 위성을 쏴올렸습니다.

우주로 날아간 건 한국의 통신 위성인데 무사히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뉴욕 박용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효과음]
"3,2,1,0 "

하얀 로켓이 굉음과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로켓에는 한국KT의 방송통신위성 무궁화5A가 실려 있습니다.

로켓 발사체는 재활용 로켓인 팰컨 나인으로, 비용이 기존 로켓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발사 2분38초 후 팰컨 나인이 떨어져 나왔고, 발사 8분 30여초 뒤 대서양에 떠있는 무인 착륙선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관제사/스페이스 X 착륙선]
"1단계 추진체 착륙했습니다."

발사 35분40초가 지나자 고도 3만6000km 지점에서 무궁화위성 5A호가 떨어져 나옵니다.

동남아와 중동까지 서비스를 하는 해양위성 시대가 열린 겁니다.

[존 페더스필 / 스페이스X 엔지니어]
"깨끗한 분리입니다."

팰컨 나인 로켓은 올들어 16차례 위성을 발사해 13차례 로켓 회수에 성공하면서 저비용 우주 여행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내년 하반기엔 스페이스X로 민간 우주여행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재사용 로켓을 사용하는 민간 우주 여행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국도 우주 개발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투자를 강화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

박용 뉴욕 특파원 parky@donga.com

영상취재: 김창종(VJ)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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