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이명박 “나도 박근혜 블랙리스트 피해자”
뉴스A [채널A] 2017-11-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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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소식, 사회부 배혜림 법조팀장과 뉴스분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배 팀장, 오늘의 키워드 소개해주시죠.

오늘의 키워드는 mb의 속내입니다. 검찰의 정치 댓글 수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빠르게 향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출국 하루 전인 오늘도 참모 10여 명과 긴급 대책회의를 하며 분주한 모습인데요, 검찰 수사를 앞둔 MB의 속내와 전략,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1.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과 대책을 논의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하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4년 동안 박 전 대통령을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발언은 정치 댓글을 지시한 혐의에 대해 논의하던 중 나온 것이었는데요,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댓글 활동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데, 이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불법을 감수하면서까지 박 전 대통령을 도울 이유가 없다”고 밝힌 것입니다.

2.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두 사람의 악연은 언제부터 시작됐다고 봐야 합니까.

여권과 진보 진영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싸잡아 적폐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명박근혜’ 프레임입니다. 그런데 정작 두 사람은 “물과 기름”으로 불렸습니다. 충돌도 잦았는데요, 수면 위로 드러난 악연의 시작은 BBK 사건이었습니다.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경선에서 두 사람이 맞붙었을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BBK와 다스 문제를 폭로한 것인데요, 이 문제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전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2-1. 이명박 전 대통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권력이 넘어가는 과정도 순탄치는 않았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이전 수정안에 반대하는 등 이 전 대통령과 여러 차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이 때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선 앞두고 대통령 후보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닌 대안을 마련하기도 했는데요, 김태호 전 의원은 ‘박근혜 대항마’로 키우려고 총리 후보자로 ‘깜짝 발탁’하기도 했고요, 안철수 당시 대선 후보 영입을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3. 이 전 대통령은 올해 초 특검 수사가 한창일 때도 사석에서 박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고요?

네, 맞습니다. 지금 듣고 계신 노래는 ‘청계천아리랑’이라는 곡입니다. 올해 1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석에서 이 노래를 언급했는데요, “한 가수가 방송에서 청계천아리랑을 부르려고 했더니, ‘청계천’이라는 단어를 빼고 노래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청계천 복원은 이 전 대통령이 집권하는 데 밑거름이 된 사업이죠. 이 전 대통령은 “나도 ‘박근혜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라며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그러니까 이 전 대통령은 ‘이명박근혜’ 프레임 안에 들어가 적폐로 몰리는 것을 억울해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하지만 오늘 김관진 전 장관이 구속된 걸 보면 이 전 대통령의 이런 상황 공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보복 수사를 받고 있다며 억울해하고 있는데요,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댓글 사건은 이미 심리전단 관계자들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누구의 지시였느냐를 두고 윗선으로 수사가 올라가고 있는데, 당시 국방부 수장까지 구속되면서 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남은 상태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내일 출국하면서 제기된 의혹들을 부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지금 해외에 강연하러 갈 때인가”라고 반응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생각과는 달리, 검찰 수사가 강도 높게 그리고 빠르게 이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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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이명박 “나도 박근혜 블랙리스트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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