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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 동안 10여 차례 ‘흔들’
2017-11-15 19:20 사회

오늘 지진은 처음 있었던 규모 5.4의 본진을 포함해 2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걱정스런 것은 이런 여진이 앞으로도 몇 개월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구가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후 2시22분 경, 진도 2규모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이어 7분이 지나, 5.4규모 거대한 본진이 발생했고, 이어 규모 2,3 정도의 여진이 7차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4시49분에는, 4.6의 강도 높은 여진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약 2시간 30분 사이, 무려 11차례 지진이 발생한 셈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진앙지인 포항 인근을 중심으로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향후 수개월간 지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경주에서는 지난해 9월 지진 발생이후 지금까지 640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미선 /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장]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작년 경주 지진의 경우 8~10월까지 1.5의 약한 여진까지 포함하면 계속된 상황입니다.

다만 강도에 대한 부분은 지금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거 같습니다.

경주에 이어 1년 여만에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한반도 내 지진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구가인입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배영주
그래픽: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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