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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멈췄고 도로 갈라졌다…운행 일시 중단
2017-11-15 19:25 사회

포항 일대 도로 등 교통도 마비됐습니다.

포항역에서는 승객이 황급히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KTX 열차 객실과 대합실마다 열차 지연 운행을 알리는 공지가 떠 있습니다.

지진 매뉴얼에 따라 경부고속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 등 포항 인근을 지나는 일부 열차는 시속 3Okm로 서행 운행했습니다.

승객 대피 소동도 있었습니다.

지진 발생 당시 포항역사 내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며 코레일 측은 승객을 역사 밖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지진 때문에) 물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은 맞습니다. 대합실 쪽에."

부산 김해 경전철은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부산 도시철도는 5분 가량 열차를 정차한 뒤 서행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도로 곳곳도 마비가 됐습니다.

도로 곳곳이 지진 이후 땅 꺼짐이나 균열이 발생했고 차량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대구-포항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은 지진 이후 일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서상희 기자 with@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자료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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