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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괜찮아도…‘2차 피해’ 불안
2017-11-15 19:32 사회

2차 피해도 큰 걱정입니다.

국내 주택은 대부분 내진 설계가 제대로 안 돼 있고 낡은 곳도 많아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박선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근이 다 드러날 정도로 기둥이 파손돼 금방이라도 건물이 내려앉을 듯 합니다.

담벼락이 갈라져 무너질 듯 아슬아슬합니다.

[강순남 / 경북 포항시]
집은 많이 위험하구요. 막 깨지고 벽이 조금씩 갈라지고 해서 우리는 주차장이 내려 앉았거든요.

이렇게 한번 충격을 받은 건물은 여진이라도 올 경우 더 큰 피해를 낼 수 있습니다.

[안형준 /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
38 내진 설계가 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48~) 1차로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여진이 오면 피해가 속출할 수 있어요. (59~)
특히 다중 이용시설이 붕괴 된다면 더 큰 피해가…

지진으로 가동을 멈췄던 산업단지 시설은 복구되긴 했지만 긴장을 늦추기 힘든 상황.

[산업계관계자] 
"상세한 부분들은 저희가 내부적으로 다시 봐야죠."

안전점검반을 긴급투입하고 대피요령을 교육하는 등 예방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박선희입니다.

teller@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김용우
영상편집: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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