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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일주일 연기…경찰·교육당국 보안 ‘비상’
2017-11-16 19:26 뉴스A

수능이 일주일 뒤로 미뤄지면서 시험지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경찰과 교육당국은 수능이 치러지는 23일까지 인력을 추가 투입해 철통 보안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85곳 시설에 임시로 보관된 시험지. 문 앞에는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가 붙어있고 24시간 CCTV로 보관소 안을 주시합니다.

조를 이뤄 밤샘 근무하는 상황실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교육청 관계자]
“(오늘은) 중등 장학사끼리하고, 내일 직원회의 하고, 왜냐하면, 23일까지 경비를 해야 하니까..”

외부에 별도로 보관소를 마련하거나 거점 보관소를 설치해 공동으로 관리하는 곳도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
“17개에서 관리하다 보면 많아지니까 7개 시험지구로 다시 회수해서 거기에 보관 중인 거거든요."

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시험지 배포가 중단됐고 이 때문에 경찰과 교육당국의 경계 태세가 일주일 더 유지된 겁니다.

관할 지구대는 2시간마다 보관소 주변을 순찰하고 비상연락망도 구축해 우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박춘란 / 교육부 차관]
"경찰청의 협조를 통해 문답지 보관소에 상시근무인원을 증원하고 주변 순찰 역시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수능 시험일까지 2천 5백 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추진엽 김덕룡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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