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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대형 화재’…휴강 부른 참혹한 사고
2017-11-16 20:00 뉴스A

오늘 서울교대 안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검은 연기가 치솟아 학생들과 인근 주민도 깜짝 놀랐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연기가 끊임없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잠시 후 소방차 여러 대가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섭니다.

[이찬엽 / 목격자]
"이쪽으로 다 피신하고, 학생들도 다 피신하고. 건물이 (연기에) 다 뒤덮인 상태로 불이 많이 났어요."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9시 반 쯤. 근로자들이 공사현장 3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화재가 났습니다.

[서초경찰서 관계자]
"용접하다가 실수로 불꽃이 튀었대요. '현장에서 끄려 했는데 순식간에 번졌다'고 (진술했어요.)"

이 불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52명이 즉각 대피했습니다.

불은 1시간 40분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학교는 오늘 하루 예정된 수업을 모두 휴강했습니다.

[서울교대 관계자]
"화재 발생하자마자 휴강문자를 다 보내서, 오늘 전체 학생들 휴강하고 대피했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거쳐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전혜정 기자 hye@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배영주
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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