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채널A단독]북한 병사 ‘돌진 귀순’ 뒤 처음 열린 JSA는?
2017-11-18 19:14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병사가 총상을 입고 귀순한 판문점의 공동경비구역, JSA는 현재 어떤 모습일까요.

귀순 사건 이후 예정됐던 일반인들의 '판문점 투어'는 그대로 진행됐지만 경비는 더욱 삼엄해졌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JSA의 오늘 모습을 곽정아 기자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리포트]
판문점 북측 지역인 판문각 정문 앞, 북한군 한 명이 동복을 입고 경계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우리 측 지역에는 유엔사 헌병들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새소리만 들릴 만큼 적막감이 감돕니다.

귀순 사건 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의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판문점 관광이 재개된 겁니다.

북한 귀순 병사는 관광객들이 드나드는 단층 막사들의 바로 왼편을 지나 총탄을 맞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판문점 관광객 (오늘)]
"월요일 귀순 병사 (사건) 이후에 경비 태세가 좀 더 심해진거 같고, 지금은 그때와 비할 수는 없지만, 아직 우리 군인들도 경계를…"

다만 과거 남북 적십자·경제 회담 등이 열려 관광 명소가 된 회담장은 안보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짧게 관광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
"관광 (신청도) 하고 있구요, T2(군사정전위 본회의장)라고 회담장이 있어요. 그 안에만 지금 (오래) 못들어가고…"

북한 병사가 귀순한 장소도 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관광객의 접근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kwak@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