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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트럼프 정부와 말이 안 통해서 실망”
2017-11-18 19:44 뉴스A

미국을 방문 중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트럼프 정부를 향해 계속 강성 발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트럼프 대통령에 실망했다고까지 말했는데요.

뉴욕에서 최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에서 한미 경제인들을 만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는 미국의 FTA 개정 압박을 도마에 올렸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리하게 조속 개방과 추가 개방을 요구한다면 한국 국회에서의 인준 과정 역시 대단히 험난해질 것이다."

추 대표는 특히 FTA 개정 압박의 선봉에 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말이 안 통해서 실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불균형의 대표로 꼽은 자동차 산업과 관련 "미국 차는 한국 시장에서 매력이 없다. 한국인 기호에 안 맞는다."고 혹평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어 최근 소녀상이 세워진 뉴욕 한인회관을 찾아서는 일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 하나의 진실은 일본 정부가 지시해서 성적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이고…"

[최석호 / 기자]
"뉴욕 소녀상 방문을 마지막으로 방미 공식 일정을 마친 추미애 대표는 양국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습니다.

추 대표는 내일 한국으로 출국합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최석호 기자 bully21@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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