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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소환·최경환 압수수색…여야 동시 겨냥한 檢
2017-11-20 16:31 정치

검찰이 오늘 전병헌 전 청와대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는데요, 같은 시각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최 의원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검찰이 여야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고 봐야겠군요?

[기사내용]
네, 전병헌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소환되는 청와대 출신 인사입니다.

오늘 오전 9시50분 검찰청에 도착한 전 전 수석은 “청와대에 누를 끼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어떤 불법에도 관여한 적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2015년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 원을 뇌물로 보고 전 전 수석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검찰은 친박 핵심 인사인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의 여의도 국회 의원실과, 서울 서초구 자택, 경북 경산의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가운데 1억 원을 최 의원에게 건넸다고 진술하면서 시작된 수사가 본격화한 것인데요,

검찰은 압수물 가운데 뇌물수수의 단서가 될 만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최 의원 소환 시기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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