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최경환 한날한시 압수수색…여·야 조준
[채널A] 2017-11-20 19:2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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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전 수석이 검찰 포토라인에 선 오전 10시,

검찰은 친박 핵심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의 여의도 국회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한날한시에 여·야를 함께 겨눈 겁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문 가리개 사이로 바닥에 쌓인 서류 뭉치가 보입니다.

캐비닛에서도 서류가 쏟아져 나옵니다.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실 압수수색 장면입니다.

[현장음]
"나가주세요! 나가주세요!"

오전 10시, 전병헌 전 정무수석을 포토라인에 세운 검찰은 같은 시각 여의도에 있는 최 의원 사무실을 급습하며 여·야를 동시에 겨눴습니다.

최 의원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받은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 겁니다.

검찰은 1억 원이 건너간 시점이 '2014년 10월'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으로 국정원 특활비 편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만큼, 국정원이 최 의원에게 건넨 1억 원의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당시 국정원장은 이병기 전 원장이었습니다.

[이병기 / 전 국정원장(지난 13일)]
"국정원 직원들에게 이 문제(청와대 상납)로 여러 가지로 부담을 준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최 의원은 '1억 원 뇌물'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최 의원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배준우 기자 jjoonn@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한일웅
영상편집 : 이혜진
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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