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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끼어들어도 알아서 ‘끼익’…자율주행차 시연
2017-11-20 20:01 사회

사람이 운전대를 잡지 않고, 엑셀을 밟지 않아도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차 개발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도 여주에서 자율주행차가 폭설 등 돌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는지 보는 테스트가 있었는데요.

조현선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트]
운전자 없이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차에 올라탑니다.

서서히 속도를 올리더니 이내 시속 80km로 달립니다.

[경고음 소리 살려주세요]
전방에 도로가 폐쇄된다는 표시가 나타나자 서서히 속도를 줄이더니 이내 차선을 변경합니다.

이번에는 사고 차량이 나타납니다.

차선을 바꾸라는 경고음이 울렸는데 차선을 바꾸지 못합니다.

그랬더니 자율주행차가 사고 차량 30m전에 아예 멈춰 섭니다.

"전방 1km 구간에 눈 쌓인 도로가 시작되면 이런 경고창이 운전대 옆 화면에 뜨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자동차는 스스로 천천히 속도를 줄이게 됩니다."

국토부가 자율주행차를 몰 수 있는 시험도로 7.7km 구간의 시연을 선보였습니다.

기지국에서 고속도로센터로 돌발상황 정보를 보내면 도로 바닥에 깔려 있는 센서가 이 정보를 다시 차량에 보내 자율주행차가 돌발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김현미 / 국토부 장관]
"(이번 자율협력차는) 높은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우리나라가 선두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자율협력차량은 이르면 2020년부터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40km 구간에서 주행할 수 있게 됩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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