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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국어·수학…영어 등급 당락 가를 듯
2017-11-23 20:00 사회

이번 수능은 국어와 수학이 비교적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처음 절대 평가로 바뀐 영어시험 등급이 당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부터 후배들이 모였습니다.

[현장음]
"두려워하지 말고 맞서봐!"

수험생들은 비장한 각오로 하나 둘 도착합니다.

[박지혜 기자]
“한파로 많이 추운 아침이지만 수험생들은 부모님과 후배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대부분 1교시 국어가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김나연 / 서울 보성고 3학년]
"국어가 제일 충격이었던 거 같아요, 첫 교시였는데 너무 충격이었어요."

[황은정 / 서울 덕성여고 3학년]
"국어에서 충격을 받아서 수학 때 쫌, 풀때 좀 그랬어요."

입시전문가들은 국어가 지난해만큼 어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수학은 이과생이 보는 가형은 지난해보다 더 어려웠고 문과생이 보는 나형은 지난해만큼 어려웠습니다.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도 관건입니다.

1,2등급이 몇점에서 갈리느냐에 따라 중상위권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유병화 / 비타에듀 평가이사]
"영어의 난이도에 따라, 2등급 컷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입시의 변별력이 달라질 거 같은데.."

수능 성적은 다음달 12일 수험생에게 통보됩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김기열 홍승택
영상편집-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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