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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병사, 곧 일반병실로…北 계속 침묵
2017-11-24 10:41 뉴스A 라이브

두 차례의 큰 수술을 마친 북한 병사는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 일반병실로 옮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귀순 병사와 정전협정 위반에 대해 철저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승진 기자, 북한의 공식 반응은 없지만, 판문각 경비에 변화가 있다면서요?

[리포트]
북한 JSA 경비병력은 장교를 포함해 40여 명으로 추정되는대요.

우리 정보당국은 북한이 최근 이 경비병력 대부분을 교체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통상 경비 병력이 교체되면 해당 부대 지휘관과 상급부대 간부까지 문책을 피하기 힘들기 때문에 교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 추격조가 허둥지둥대거나 귀순 병사를 쫒는 과정에서 낙엽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영상까지 고스란히 공개가 되면서 김정은의 분노가 컸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은 귀순병사가 차량을 타고 내달렸던 72시간 다리도 폐쇄하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리 위에 통문을 설치해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지난 13일 귀순 병사가 JSA를 넘어온지 열흘이 넘었지만 북한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귀순 병사는 현재 통상 환자보다 회복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내일이나 모레쯤 일반 병실로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 귀순 병사의 의료정보를 임의로 공개했다며 이국종 교수를 비판했던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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