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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포항 방문…임대주택 이사 행렬
2017-11-24 10:45 뉴스A 라이브

포항 지진이 발생한지 열흘이 지났는데요,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들 중 일부 가구는 임대아파트로 거처를 옮깁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포항을 방문해 이재민을 만나고 대책을 논의 중입니다.

포항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민형 기자?

임대아파트 입주가 다시 시작됐다면서요?

[리포트]
네, 피난 생활로 지친 이재민들은 하루빨리 새 보금자리를 찾기를 원하고 있었는데요.

이틀 전 대동빌라 이재민 22세대가 입주한 임대아파트에 나와있는데요,

오늘은 대성아파트 E동 주민 23세대가 이곳으로 입주합니다.

오전 8시부터 이사가 시작됐는데요, 11개 이사업체가 동원됐고, 소방 특수구조단과 구급차도 현장을 지켰습니다.

이재민들은 임대아파트에서 수도, 전기료와 가스비 등만 부담하면서 최대 2년까지 살 수 있는데요,

이사비용도 100만원 씩을 지급받습니다.

정부는 또 LH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재민 가구에 전세비용 융자를 1억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합니다.

[질문] 수능 시험 중에 잠잠했던 여진이 밤 사이 다시 발생했다고요?

네, 어제 포항지역 12곳의 시험장에서 일제히 수능이 치러졌는데요,

시험장 마다 지진계를 설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다행히 시험시간 동안 규모 2.0 미만의 여진만 발생해 차질 없이 진행됐는데요,

수능이 끝나자 다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1시27분과 오늘 새벽 1시17분에 각각 규모 2.3의 지진이 있었는데요,

2시간 간격으로 여진이 잇달아 발생해 진동을 느낀 일부 이재민들은 불안을 느꼈습니다.

현재까지 포항지역에 발생한 여진은 모두 65번입니다.

[질문] 지진이 발생한지 열흘 만에 문재인 대통령도 포항을 찾았다면서요?

네, 오늘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포항여고 학생들을 만났는데요,

불안감 속에서 수능을 치른 고3학생들에게 위로의 뜻을 건넸습니다.

지진 피해를 입은 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들을 만나 피해 복구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채널A뉴스 이민형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김찬우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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