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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인간을 치유하다]생각하는 로봇 키워야
2017-11-24 20:06 사회

지금까지 소개해드렸듯이 고령화사회, 노인 돌봄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데요.

선진국들이 각축중인 이 시장을 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박수유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새 식구 맞이에 분주한 순천보건소.
다음달 문을 열 치매안심센터에 로봇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심기섭 / 순천보건소 계장]
"로봇은 가격 면에서 좀 비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원시에서 시범실시한 결과 좋은 반응이 있어서"

이렇게 돌봄로봇이 필요한 곳이 늘면서 세계 서비스로봇 시장은 매년 15% 넘게 성장중.

하지만 한국과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는 여전히 큽니다.

특히 우리는 제조업 로봇 위주로 성장해 지능형로봇 분야가 취약합니다.

[박성기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돌봄) 로봇이 인공지능, 사람처럼 사회화지능을 가지는 게 가장 핵심적인 기능인데 그런 부분이 아직 연구가 많이 부족하고….

체계적인 육성책을 세운 일본, 유럽과 달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도 부족한편.

[강인구 /로보케어 이사]
"국내 경우는 아직 그 단계까지는 못왔는데 2:04 기술, 사람, 투자, 시장이 뒷받침이 돼야는데 가장 절실한 건 결국 투자입니다"

고령화 문제와 미래 산업먹거리를 동시에 해결할 열쇠인 돌봄로봇.

보다 적극적인 육성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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