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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전병헌 구속영장 기각…“강력하게 투쟁”
2017-11-25 19:22 뉴스A

전병헌 전 대통령 정무수석의 구속영장이 오늘 새벽 기각됐습니다.

현 정부 고위 인사로서 첫 구속은 일단 모면했지만 검찰은 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15시간 넘게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전병헌 전 수석이 구치소에서 걸어 나옵니다.

법원은 오늘 새벽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전병헌 / 전 대통령 정무수석]
"어쨌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법원의 판단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전 전 수석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전병헌 / 전 대통령 정무수석]
"앞으로 제 결백과 사실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싸움을, 강력하게 투쟁하고 노력해야겠다… "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범행 관여 여부와 범위에 대해 다툴 부분이 있고, 관련 자료가 대부분 수집됐다"면서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도 크지 않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기각 사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보강수사한 뒤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이준희
영상편집: 이혜리
그래픽: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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