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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北 귀순 병사 회복 빨라…심문은 아직”
2017-11-25 19:28 뉴스A

북한 귀순 병사 오청성 씨의 회복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일반병실로 옮겨졌고, 묽은 미음도 먹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이국종 교수는 군 당국의 심문은 한동안 힘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환자의 회복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주대병원 특실 앞을 경호원이 지키고 있고 반대편 복도는 칸막이로 막아놨습니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귀순한 25살 오청성 씨가 어제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혈압과 맥박이 안정적이고 회복 속도가 빨라 1인용 특실로 이동시켰습니다.

총상을 입은 소장 40cm를 잘라낸 오 씨의 상태를 고려해 병원 측은 액체 상태나 다름없는 미음과 백김치 국물만 식단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
"지금은 맑은 미음 단계라서 거의 주르륵 흐르는 정도, 그 단계 지나면 (일반)미음 단계고, (다음이) 죽까지만… ."

이국종 교수도 오늘은 오전에만 잠깐 병실에 들러 오 씨의 기본적인 상태만 확인했습니다.

이 교수는 "오 씨에 대한 군 당국의 심문까지는 몇 주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현재는 회복에 더 집중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sangamdongking@donga.com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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