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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토어’ 도 할인 가담
2017-11-26 19:55 국제

우리나라에서 '문재인 시계'처럼 대통령 기념품은 소매점에서는 팔 수 없는 비 매품인데요.

미국은 다릅니다.

트럼프 상점에서는 이번주 30% 세일 행사까지 진행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난해 선거 때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구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 겁니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겁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정치 구호로 선거자금도 모읍니다.

대통령 기념품을 파는 온라인 상점이 성업중입니다.

2012년 상표 등록까지 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구호가 적힌 빨간 모자가 45달러,

우리 돈 5만원으로 비슷한 모자보다 2배 비쌉니다.

이민반대 정책을 상징하는 '장벽을 세워라'는 구호가 적힌 티셔츠도 있습니다.

대통령 메달부터 컵, 아동복, 애완견 목줄까지 다양합니다.

미국 최대 쇼핑축제인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땐 대통령 상점도 30% 할인 행사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을 브랜드로 내세운 트럼프 스토어의 등장이 정치자금 모금 수단에 대한 관심과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종(VJ), 박연수
영상편집: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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