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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 만에 朴 재판…국선 변호인 5인도 공개
2017-11-27 13:27 뉴스특급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42일만에 재개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맡게 된 국선변호인 5명의 신상도 오늘 처음으로 공개됐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유빈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다시 시작됐는데 오늘 박 전 대통령이 불출석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42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다시 재개됐지만 시작한 지 20분만에 종료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7시 30분쯤 허리 통증 등 건강 상의 이유를 들어 구치소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는데요.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불출석 한 상태에서 궐석 재판을 이어나갈지 여부를 내일 공판에서 다시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재판 시작과 동시에 5명의 국선변호인 신상도 공개됐는데요. 사법연수원 15기 조현권 변호사를 비롯해 남현우, 강철구, 김혜영, 박승길 변호사입니다.

국선변호인 5명은 모두 서울중앙지법에 소속된 국선전담변호인들인데요. 서울중앙지법에는 현재 408명의 국선변호인들이 있는데이 중 국선만 전담으로 하는 변호인이 30명입니다.

이 30명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사건 전담으로 5명이 선정된 겁니다. 조현권 변호사 등 5명은 박 전 대통령에게 세 차례에 걸쳐 서신으로 접견 의사를 밝혔지만 박 전 대통령이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이기상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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