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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변호인 접견 거절…하루 30여 통 지지자 편지
2017-11-27 19:34 뉴스A

박근혜 전 대통령은 마땅히 있어야 할 재판이 열린 오전 10시 그 시각에, 서울구치소에서 남아 있었습니다.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까요?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은 국선 변호인단은 세 차례 접견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과 변론을 사실상 포기한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열린 오늘 오전 10시 구치소 독방에서 홀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정당국은 오늘 오전 수용자들에게 다큐멘터리 등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줬지만, 박 전 대통령은 TV를 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통상 오전 시간에 교도관을 통해 지지자들의 편지를 받아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루 30여 통에 이르는 편지가 구치소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 서울구치소 (지난 8월 3일)]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 석방하라!"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이나 수사 소식이 담긴 신문이나 방송은 멀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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