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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연루…출국금지
2017-11-27 19:44 뉴스A

'오늘 같은 밤이면.'

잠시 후 들려드릴 이 노래는 25년 전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박정운이 불렀습니다.

기억속에서 사라졌던 그가 출국금지를 당했습니다.

2000억 원대에 이르는 가상화폐 사기 사건 때문입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0년대 초 발라드 가수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수 박정운 씨.

2002년 7집 앨범을 끝으로 사업가로 변신한 박 씨를 최근 검찰이 출국금지했습니다.

검찰은 A사가 가상화폐 투자금 2000억 원을 끌어 모은 뒤 빼돌리는 과정에 박 씨가 가담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달 초 박 씨가 대표인 서울 강남의 엔터테인먼트업체를 압수수색했는데, 이 회사는 A사의 계열사입니다.

[박정운 씨 회사 관계자]
"저희가 따로 말씀드릴 건 없습니다. (대표는 언제 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 자료 분석과 박 씨 주변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를 끝내는 대로 박 씨의 소환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 입니다.

전혜정 기자 hye@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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