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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 등에 100만 채…주택 지원 강화
2017-11-27 19:59 뉴스A

집 없는 서민들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정부가 향후 5년 간 저렴한 가격에 100만 채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지원이 대폭 강화됩니다.

김현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이 다세대 주택은 정부 지원이 들어간 셰어하우스로 방 세 칸을 세 명이 나눠 씁니다.

방 한 칸당 월세가 15만 원 선으로, 주변 원룸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정부는 향후 5년 간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 이런 셰어하우스를 포함해, 저렴한 소형 임대주택 30만 실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신혼 부부에겐 시세의 80%에 분양 또는 임대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 7만 호를 수도권에 집중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무주택 주민과 실수요자를 위해 공공임대 65만 호, 공공지원 민간 임대 20만 호, 공공분양 15만 호, 총 100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고령자가 가진 주택을 정부가 사들여 임대한 후, 집을 판 고령자엔 공공임대주택을 주고 매각 대금을 생활비로 매달 지급하는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정부는 주거복지 로드맵 세부 내용을 29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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