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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폭파 테러 30년…지금은 사이버 테러
2017-11-29 19:33 뉴스A

30년 전 오늘 KAL기 폭파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88 서울 올림픽을 1년 앞둔 때였습니다.

2002년 월드컵 때도 북한은 서해에서 문제를 일으켰는데,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걱정입니다.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8년 서울 올림픽 / KAL기 폭파 사건
2002년 한일 월드컵 / 제2연평해전
2018년 평창 올림픽 / 북한 테러 가능성?

우리가 큰 국제대회를 열 때마다 북한은 늘 대형 도발을 감행해 왔습니다.

[김현희 / 전 북한 공작원]
"임무는 88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남한이 두 개 조선 조작 책동하는데 이것을 막고 저지하기 위해서, 남조선 비행기 한 대를 제쳐라… "

내년 2월 열리는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발 안보 불안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실제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은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지 않으면 올림픽 불참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엔 국제 사회 압박과 감시로 무력 테러보단 사이버 테러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유동열 / 자유민주연구원장]
"올림픽 중에 전기가 나가 버리면 모든 시스템이 마비되거든요.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큰 쪽을 노려서 사이버테러를 감행하면.

정부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내에 지난해부터 '사이버 대응팀'을 만들고 24시간 감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 국방 사이버사령부와 기무사가 댓글 공작으로 손발이 묶여 있어 제대로 감시와 대응이 이뤄질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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