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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 미사일 묻자…청와대 입장은 “북-미 문제”
2017-12-01 19:21 뉴스A

그런데 청와대는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는 1차적으로 미국이 당사자다" 이렇게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줄곧 '조수석이 아니라 운전석에 앉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동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문재인 대통령 (8.15 경축사)]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

[문재인 대통령 (지난달, 국회 시정연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남북 문제의 주도적 해결, 이른바 '운전대론'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는 일차적으로 북한과 미국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대화를 통한 외교적 방식을 강조한 것이지만, 문 대통령의 '운전대론'과는 배치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야당은 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을 사실상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대통령은) 선제타격을 하지않도록 해야된다 거기에만 주력을 다하고 있다. 아무런 대책이 없어요."

청와대의 거듭된 부인에도 '코리아 패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장세례
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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