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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검찰 소환…MB정부 靑 관계자 첫 조사
2017-12-05 19:42 뉴스A

친박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안보 참모도 정치댓글 수사를 받기 위해 오늘 검찰에 나왔습니다.

MB가 후보 때부터 안보 가정교사로 불렸던 김태효 전 대통령 대외전략비서관입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태효 전 비서관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김태효 /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있는 그대로 사실관계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대외전략비서관과 기획관을 지내며 이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과외교사'로 불린 핵심 실세였습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이 당시 청와대와 군 사이버사령부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사이버사령부 댓글 요원을 충원하면서 '우리 사람을 뽑으라'는 이 전 대통령의 지시를 군에 직접 전달했다는 겁니다.

김 전 비서관은 또, 2012년말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정부 당시 남북정상회담의 대화록 요약본을 정치권과 언론에 유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의 김 전 비서관 소환으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김종태
그래픽 : 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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