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北 “美, 불에 타죽지 않으려면 자중자숙해야”
2017-12-07 19:19 뉴스A

워싱턴을 겨냥한 북한의 화성-15형이 발사된 이후 미국과 북한은 전쟁 가능성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북한이 발끈했습니다.

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 타격이 가능한 북한의 화성-15형이 날아오르자 미국에선 '선제 타격' 주장이 봇물처럼 터져 나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 미국 NSC 국가안보보좌관 (지난 2일) ]
그것(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은 매일 커지고 있다고 봅니다.

[린지 그레이엄 /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지난 3일)]
선제공격 가능성은 북한의 기술 발전으로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후 첨단 스텔스기를 총동원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선제 타격 훈련을 한반도에서 나흘째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무력시위에 북한은 발끈합니다.

[조선중앙TV (지난 5일)]
"조선 동·서해 상공은 물론 군사분계선 지역 상공까지 전쟁연습 터로 만들어놓고 졸망스럽게 설쳐대고 있습니다."

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제가 지른 불에 타죽지 않으려면 자중·자숙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전쟁 가능성을 언급하며 팽팽히 맞붙고 있는 가운데

도발 가능성이 큰 오는 17일 김정일 사망일과 김정은 생일인 내년 1월 8일이 주요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 입니다.

sulhye87@donga.com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박진수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