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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까지 삼킨 미키마우스…넷플릭스 추격?
2017-12-17 19:49 뉴스A

영화사 디즈니가 업계 3위 21세기 폭스를 인수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치면 '애플과 삼성의 합병' 정도의 파괴력입니다.

디즈니의 이런 승부수로 앞으론 어떤 영화가 태어날 수 있게 될까요.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언맨과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영웅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지구를 지키는 영화 '어벤져스'. 디즈니의 영웅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눈길을 더 끌었습니다. 이제는 '엑스맨'의 영웅 울버린도 합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디즈니가 21세기 폭스사를 57조원에 인수하면서 영화사가 달라 만날 수 없었던 슈퍼 영웅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된 겁니다.

[밥 아이거 / 월트 디즈니 CEO]
폭스와 디즈니의 훌륭한 콘텐츠를 결합할 수 있게 돼 이번 인수는 정말 성공적입니다.

픽사와 마블은 물론 스타워즈를 만든 루카스 필름을 잇따라 인수한 디즈니는 이번 폭스 인수로 컨텐츠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이번 결정은 세계 1위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를 추격하기 위한 디즈니의 전략적 승부수입니다.

미 언론들은 폭스 경영자 루퍼트 머독에 이어 디즈니 CEO 아이거를 새로운 미디어 황제로 평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이혜진
그래픽: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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