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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 늦추자”…“동맹 결정 따를 것”
2017-12-20 19:20 정치

한국과 미국은 매년 2,3월에 해 오던 군사훈련을 평창 올림픽 뒤로 미룬다.

동시에 북한도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해 온 구상입니다.

미국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에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연기를 제안했다고 처음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미 양국도 올림픽 기간 동안 예정돼있는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까지 도발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이끌어내고 동시에 대화 기회도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다만, 북한이 추가 도발한다면 훈련 연기 계획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훈련 연기만 검토할 뿐 훈련 규모 축소를 검토하고 있진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미연합사령부도 "한미 동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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