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땅으로 바다로…하루 만에 병사·주민 3명 귀순
2017-12-21 19:16 뉴스A

오늘 오전 북한군 병사 1명이 소총을 든 채 최전방 GP로 귀순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비슷한 시간, 나뭇배를 타고 동해상에서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 2명도 우리 땅을 밟았습니다.

오늘 하루만 3명, 올들어 직접 귀순한 이들만 15명입니다.

첫 소식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서부 전선의 최전방 감시초소 GP로 북한군 병사가 귀순했습니다.

지난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넘은 오청성 씨의 귀순 이후 38일 만입니다.

[노재천 / 합참 공보실장]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으며, 귀순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귀순한 북한 병사는 19살 정도의 초급병사로 우리 군 '일병'에 해당합니다.

귀순 당시 AK 47 소총을 갖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JSA 귀순' 당시 오 씨를 추격하던 북한군이 사용했던 총과 같은 종류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에는 북한 남성 2명이 나무배를 타고 동해로 귀순했습니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 남하하는 어선을 해군 초계기가 발견했고 귀순 의사를 확인한 뒤 오늘 오전 8시쯤 동해 해경 부두에 입항시켰습니다.

올해 귀순한 북한 군인은 4명, 북한 주민까지 합치면 모두 15명으로 지난해 5명에 비해 3배 늘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soof@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오성규
그래픽 : 성정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