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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또 다시 구속 위기…영장심사 진행 중
2017-12-27 10:34 뉴스A 라이브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였습니다.

조 전 수석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난 바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1. 조윤선 전 수석 구속영장심사가 진행 중이라고요?

[리포트]
네, 조윤선 전 대통령 정무수석의 구속영장심사가 조금 전인 10시 30분부터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입니다.

조 전 수석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 시절 매달 국정원 특수활동비 5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조 전 수석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로 구속기소됐지만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풀려났는데요. 석방 5개월 만에 다시 구속 위기에 놓인 겁니다.

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2. 이번엔 구속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 관련 내용인데요. 우 전 수석이 구속적부심을 신청했다고요?

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자신의 구속이 정당한지 심사해 달라며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는데요. 구속적부심은 오늘 오후 2시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우 전 수석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비롯해 민간인과 공직자들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됐는데요. 앞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처럼 우 전 수석도 적부심에서 석방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당초 구속적부심 담당 판사는 김관진 전 국방장관의 석방을 결정했던 신광렬 판사였는데요, 신 판사가 우 전 수석과 대학과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이유로 본인 스스로 적부심을 고사해 법원은 담당 판사를 교체했습니다.

3. 그런데 오늘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100번째 재판이라고요?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기소 된 지 8개월 만인 오늘 100번째 재판을 맞게 됐습니다.

20만 쪽의 사건기록과 정·관계 핵심인사들이 출석하며 그동안 세기의 재판의 벌어졌는데요. 법원은 현재 막바지 심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검찰의 옥중조사를 거부했던 박 전 대통령은 오늘 100번째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동재 기자 move@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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